유방암이야기

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 원인과 대처법

열무맘쥬디 2025. 3. 23. 17:00

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 원인과 대처법

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, 조기 발견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유방암 치료는 주로 수술, 항암 치료, 방사선 치료 등으로 진행되며, 그 과정에서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유방암 수술 후 많은 환자들이 겪는 증상 중 하나가 손저림입니다. 손저림 증상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, 장기화될 경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의 원인, 증상 양상,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
1. 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의 원인

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은 주로 신경 손상, 림프부종, 근육 긴장 등에서 비롯됩니다.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① 신경 손상

유방암 수술 중 겨드랑이 림프절을 절제하거나 수술 부위의 신경이 손상되면 손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  • 림프절 절제술에서 상완신경총(Brachial plexus)이나 감각신경이 손상되면 팔과 손가락에서 저림, 감각 저하, 찌릿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수술 중 절개 범위가 넓을 경우 신경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.

② 림프부종에 의한 신경 압박

겨드랑이 림프절 제거 후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팔에 림프액이 고여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  • 부종이 심해지면 신경이 압박되어 손저림, 무감각,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림프부종은 유방암 수술 후 흔하게 발생하며,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
③ 근육 긴장과 자세 불균형

수술 후 어깨와 가슴 근육이 긴장되면 신경이 자극을 받아 손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  • 특히 어깨 근육이 경직되면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신경이 눌리면서 저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  • 유방암 수술 후 잘못된 자세와 근육 긴장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.

④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

항암 치료 중 사용되는 특정 약물은 말초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  • **화학요법 유발성 신경병증(CIPN)**으로 인해 손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.
  • 방사선 치료가 신경 조직을 자극하거나 손상시킬 경우 손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2. 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의 주요 증상

손저림 증상은 정도와 양상이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.

저림 및 감각 저하 – 손끝이나 손 전체에 감각이 둔하거나 찌릿한 느낌이 발생합니다.
타는 듯한 통증 – 손가락이나 손바닥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힘 약화 및 근력 저하 – 손의 근력이 약해지면서 물건을 잡기 어렵거나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
부종 동반 – 손이 붓거나 손목 부위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운동 기능 저하 –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렵고 미세한 작업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.


3. 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의 치료 및 관리법

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.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
① 림프부종 관리

림프부종이 원인일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림프 순환을 개선해야 합니다.

  • 림프 드레나지 마사지 – 전문가의 손길로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부종을 완화합니다.
  • 압박붕대 및 슬리브 착용 – 팔의 림프액 정체를 방지하고 림프 순환을 촉진합니다.
  • 팔을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기 – 앉아 있을 때 팔을 심장보다 높게 두면 림프액의 배출이 촉진됩니다.

② 신경 손상 치료

신경 손상이 원인일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.

  • 신경 재활 운동 – 손가락 및 손목 스트레칭을 통해 신경 회복을 촉진합니다.
  • 전기 자극 치료(TENS) – 저주파 전기 자극으로 신경 회복을 돕습니다.
  • 신경 재생 보조제 복용 – 비타민 B군 복합제, 오메가-3 등의 보충제가 신경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③ 근육 이완 및 스트레칭

근육 긴장이 원인일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가 효과적입니다.

  • 도수치료 – 전문가가 직접 근육을 이완시키고 유착된 조직을 풀어줍니다.
  • 스트레칭 운동 – 어깨와 팔의 근육을 스트레칭하면 근육 긴장이 완화됩니다.
  • 온열 요법 – 온찜질을 통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혈류를 개선합니다.

④ 약물 치료

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소염진통제 – 염증과 통증을 완화합니다.
  • 신경통 치료제(프레가발린 등) – 신경성 통증 및 손저림 증상을 완화합니다.
  • 항우울제 – 신경통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합니다.

4. 손저림 증상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

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팔의 과도한 사용 피하기 – 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체중 관리 – 과체중은 림프부종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
규칙적인 스트레칭 – 하루에 10~15분씩 손과 팔의 스트레칭을 시행합니다.
편안한 자세 유지 –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고 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.


 

5. 결론

유방암 수술 후 손저림 증상은 신경 손상, 림프부종, 근육 긴장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림프 드레나지, 도수치료, 스트레칭 등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 또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손저림 증상을 예방하고, 수술 후 회복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. 손저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.

 

오늘 집안일을 무리하게 했더니 손이 저려서 다시한번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모두 건강하세요 !!